졸업생 평균나이 72세… 지역어르신 평생교육 앞장

안동병원 리더스포럼 졸업식

2019-12-02     정운홍기자

안동병원 리더스포럼 제13회 졸업식이 2일 안동병원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평균나이 72세 학생들은 32주 동안 교양, 건강, 생활, 체험강좌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모두 이수했다. 올해 졸업생은 88명으로 지난 3월 입학생 93명의 95%에 달했다. 입학생 중 5명의 학생은 출석일수 2/3을 못 채워 졸업장을 받지 못했지만 졸업생의 49%가 모든 수업에 개근할 정도로 열의가 높다. 졸업식은 1년의 교육과정을 회고하는 졸업영상과 시상식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진행됐으며 선배동문과 지역 기관단체에서 참여해 축하했다. 또 학생회 임원으로 봉사한 권기복 학생회장이 재단이사장상을 수상하고 최고령 조옥연(85세)학생이 동창회상을 받는 등 각 분야별로 시상식이 열렸다.

13주년을 맞은 리더스포럼은 지역 어르신의 평생교육에 기여하기 위해 안동병원이 지난 2007년 설립했으며 올해 졸업생 88명을 비롯해 119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