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진흥원, 한의약 발전 미래 대응전략 모색

4일 서울서 미래 기획 포럼 산학연 전문가 등 참여 한의약 당면 현안 공유

2019-12-02     추교원기자

경산시에 소재한 한국한의약진흥원이 한의약 미래 기획 포럼을 통해 한의학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오는 4일 오후 2시 서울 삼정호텔에서 ‘제4차 한의약 미래 기획 포럼’을 연다.

한의약 미래 기획 포럼은 고령화저출산 등의 인구구조문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기술융합 가속화 현상, 세계 전통의약 시장의 급성장 등 보건의료의 환경 변화 속에서 지속 가능한 한의약 발전에 필요한 미래 대응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6월부터 격월 단위로 진행돼 왔다.

제1차 포럼에서는 ‘융복합 기술개발을 통한 의료서비스의 혁신’, 제2차에서는 ‘지역사회 기반의 한의약 건강증진 돌봄 사업’, 제3차에서는 ‘미래 보건환경의 효과적 적응을 위한 한의학 교육발전 방안’을 주제로 논의했다.

그동안 산학연 전문가와 시민단체, 유관 기관, 정부 정책 관계자들까지 모두 참여해 한의약의 당면 현안에 관해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토론의 장이 돼 왔다.

올해 마지막으로 개최되는 제4차 포럼에서는 한의약 분야 우수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한의약의 독립 영역 발굴과 해당 영역에서의 의료기술 발전활용 방안’이란 주제로 △한의약의 강점을 활용한 경쟁우위 영역 발굴 및 기술개발 전략 △한지역사회 건강증진 분야의 한의약 활용현황과 발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한의학연구원 이준환 임상의학부장,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이월숙 팀장,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한해 팀장이 각 주제별로 발제할 예정이다.

패널 토론에서는 대한한의학회 최도영 회장을 좌장으로, 이은경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정책연구원장, 최현 성동 아이누리 한의원 원장, 최유진 ㈜픽플스 대표, 이상철 한국한의학연구원 정책전략부장, 이승현 사계절한의원 한방음악치료센터장이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