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지역 초·중생 ‘기초학력 향상 사업’ 확대 추진

2019-12-02     김무진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지역 초·중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적극 나섰다.

2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총 82억여원을 투입, 초·중생 기초학력 향상 사업인 ‘대구 SHiNE+ 프로젝트’를 확대 추진한다.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다품 교육’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에서는 우선 학교 수준의 기초·기본학력 보장을 위한 학교 지원 예산을 올해보다 25억원 늘린 67억8000만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각 일선 학교는 여건에 맞게 수업 중 보조 인력 지원, 학생 수준을 고려한 방과 후 학력 보충반 운영, 학생 다중 지원(학습·정서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학습지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또 ‘두뇌 기반 학생맞춤형교육 지원 사업’에 5억원을 투입, 두뇌 기반 학생 이해 검사를 통한 알맞은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실 내 학생들의 수업 지원을 위한 ‘1수업 2교사제’ 및 ‘학습보조강사제’도 확대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1수업 2교사제의 경우 내년에는 초·중학교 180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학습보조강사제는 내년 연중 운영을 통해 한층 더 안정적 지원을 펼친다.

이밖에도 교원 역량개발 연수에도 2억7000만원을 투입하는 등 학생 기초학력 신장에 적극 힘을 쏟을 방침이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기초학력 지원 사업은 학력뿐만 아니라 심리·정서적 측면에서의 학습부진 요인에 대한 학교 안팎의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공교육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 크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최소한의 기초학력에 도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