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울산 ‘해오름동맹’ 합창으로 하나된다

3개지역 9개 합창단 참여 ‘해오름 합창페스티벌’ 개최 내일 효자아트홀 무대 올라

2019-12-04     이경관기자
해오름동맹으로 만난 포항과 경주, 울산이 합창을 통해 소통한다.

(사)한국음악협회 포항지부는 오는 6일 오후 7시30분 포항과 경주, 울산 지역의 합창단이 참여하는 ‘해오름 합창페스티벌’을 효자아트홀에서 연다.

(사)한국음악협회 포항지부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합창페스티벌은 지역 합창단 간의 음악적 교류를 통해 동맹 도시 예술단체들의 유대감 강화 및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해오름 합창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단체는 포항에서 포항여성실버합창단, 포항CBS여성합창단, 포항소년소녀합창단, 포항맘소리합창단이 나선다.

경주에서는 경주여성실버합창단, 경주시청소년합창단이 참여하며 울산에서는 울산중구소년소녀합창단, 울주군여성합창단, 울산시공합창단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 세 도시 9개의 합창단은 저마다의 레파토리를 선보이며 합창이 가진 감동을 통해 화합과 상생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너에게로 또다시’, ‘희망사항’ 등 9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발라드의 황제 변진섭이 특별출연해 초겨울 따뜻한 감성을 선사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합창 페스티벌을 기획한 박성희 (사)한국음악협회 포항지부장은 “해오름 동맹으로 만난 울산·포항·경주의 합창단이 포항에서 페스티벌을 열게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여러 소리가 모여 하나의 하모니로 완성되는 합창은 화합의 상징이다. 앞으로도 세 도시 합창단 간의 협력과 화합으로 아름다운 화음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