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 지역 어르신 사회 참여 적극 지원

580명 어르신에 일자리 제공

2019-12-04     김홍철기자
대구 남구청이 내년에 17억 2000만원을 투입해 580명의 지역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13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 사업은 저소득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사업이다.

사회활동 유형으로는 △불법스티커·벽보 제거 △불법쓰레기·공한지 잡초 제거 △재활용품 수거 등 지역사회 공익증진을 위한 거리환경지킴 업무다.

사업 참여기간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며, 평균 11개월로 사업 특성 등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대상은 만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이면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생계·의료급여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1~5등급) 등 일부는 제외된다.

근무시간은 1일 3시간, 주 2~3회, 월 30시간(10일 근무)이며, 27만원 이내의 활동비를 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 복지지원과 또는 해당 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이 더욱 확대돼 더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남구에서 추진되는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은 구에서 실시하는 공익형 580명 외에도 노인보호전문기관 160명, 대덕노인복지회관 480명, 남구 시니어클럽 2010명 등으로 봉사활동 성격의 공익형, 인력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시장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