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새내기 공무원과 소통 나서다

도공무원교육원 방문 교육생과 대화콘서트 대구시공무원도 참여 “기존 관행 빠지지 말고 혁신 이끌어달라” 당부

2019-12-05     김우섭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5일 도 공무원교육원을 방문해 미래를 이끌어 나갈 새내기 간부공무원 등 300여명의 교육생들과 대화콘서트를 가졌다.

특히, 대구·경북 상생과제로 제10기 신규공무원과정에 입교한 대구시공무원 47명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도지사와의 대화는 ‘도정시책의 발전방안을 찾고, 조직문화를 어떻게 활력있게 바꿀 것인가’라는 주제로 톡톡 튀는 아이디어 제시와 열띤 토론으로 이어졌다.

중견간부반 교육생들은 대구경북의 제일 큰 관심사인 통합신공항이 지역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환경문제와 연계한 도시재생정책에 대하여 열띤 토론과 함께 시군에 대한 도의 종합감사 시기 방법을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새내기 공무원들은 결혼장려를 위해 경북도만의 재정, 주거대책의 구체적인 지원책은 무엇인지, 도지사 특유의 친화력과 건강관리 비법, 도지사로서 공무원에 대한 느낌과 바람 등 궁금한 점을 묻는 격의 없이 소통을 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스탠딩 현안보고 청취, 교육원 시설 환경과 조경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과 교육생의 급식 만족도 유지에 애쓰고 있는 구내식당 영양사를 직접 격려하기도 했다.

교육생들은 “교육현장에 직접 방문해 교육생들의 하고 싶은 말을 격의 없이 들어준 도지사에게 감사하며 변화된 분위기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교육원 이전을 앞두고 경북의 정체성을 담은 교육원 건립에 차질 없이 준비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창의적 혁신적인 교육, 도정시책 현안사항의 공유와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교육을 실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콘서트에 참석한 교육생들에게는 “취임 후 줄곧 직원과의 소통과 화합을 강조했다”며 “6급 중견간부는 기관의 허리이며 신규공무원은 조직의 활력이므로 기존 관행에 빠지지 말고 자부심을 가지고 새로운 마인드로 조직의 중추적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도 공무원교육원 청사는 2020년에 실시설계를 거쳐 2022년 말에 완공 신도시로 이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