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 강교량 ICC거더 특허 획득… 품질 경쟁력 UP

강교량 CRP거더 이어 2번째 변형↓견고성↑, 진동·소음에 효율

2019-12-05     김홍철기자
화성산업(대표이사 사장 이종원)이 지난 11월 27일 강교량(Steel Bridge)과 관련해 ICC 거더 공법을 개발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화성이 지난 8월 강교량 CRP거더 공법으로 특허를 받은 이후 올해 두번째로 획득한 강교량 특허공법이다.

이번에 특허를 받은 ICC거더(I형 beam Concrete Compoisite Girder)는 거더의 주요 구조체인 I형 Beam과 콘크리트의 합성으로 변형을 줄이고 견고성을 높이는 구조로서 진동과 소음에도 효율적이다.

또, 제작과 시공도 편리해 경제성이 매우 높고 외관의 아름다움까지 갖춘 강합성 교량 공법이다.

거더(Girder)는 구조물을 떠 받치는 보를 뜻하는 것으로 보통 I자형이나 상자형 단면으로 만들어 자체 중량은 줄이고, 휨이나 비틀림, 수평하중 등에 대해 입체적으로 저항 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현재 현장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해 만들어지는 합성교량은 복잡한 공정으로 인해 공사 기간의 지연과 형태의 변형, 정밀성 등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특허를 획득한 ICC거더는 외부환경에 의한 균열과 균열부분으로 유입되는 수분, 염분 등으로 인한 부식 등을 방지할 수 있도록 내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화성산업은 올 들어 강교량과 관련해 특허를 2개나 획득함으로써 도로, 교량 등 토목부문에서의 철구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아 시장에서 제품우위의 품질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성산업 박상일 의성공장장은 “오랜 시간동안 제품생산과 현장 시공을 통해 나타나는 문제점을 직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개선대책을 연구하면서 4여년간 노력한 끝에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연구와 노력을 통해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