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中 특수목적 관광객 유치 총력… 다각적 마케팅 ‘눈길’

베이징 청화대 부설 축구학교 학생·지도자 40여명 유치 성공 농업 목적 방문객도 지속 유치

2019-12-05     김홍철기자
대구 달성군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방한 중국관광객을 지역으로 유치하기 위해 다각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지난 11월 30일 중국 베이징 청화대 부설 축구학교 학생 및 지도자 40여명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들은 지역의 주요관광지를 방문하고 지역 축구명문인 화원초등학교를 비롯한 4팀과 친선경기를 가졌다.

내년에도 중국 축구학교 학생 및 지도자 250여명이 방문의사를 밝혀는 등 지속적으로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중국 농업 목적의 방문객도 지속적으로 유치를 하고 있어 특수목적 중국방문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 같은 성과는 군이 한·중 관계 회복에 발맞춰 중국 특수목적(SIT)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라 보여진다.

앞서 군은 중국 ‘중국국제여유교역회’, ‘상하이세계관광박람회’ 에 참가해 중국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여행업체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달성군의 관광지 홍보를 적극 펼친 바 있다.

앞으로도 현지 주요 여행사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달성군 지역의 다양한 관광인프라, 지역 특성을 살린 관광상품을 개발해 한·중 관계 회복에 따른 관광객 증대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앞으로도 달성군은 스포츠 경기뿐만 아니라 교육, 예술 등의 다양한 문화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테마여행 상품을 지속 개발할 곳”이라며 “외국인 문화교류단, 기업인단체관광단, 청소년교류단 등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달성군을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마케팅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