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시내버스 승강장 편의시설 확대

유개승강장 38개소 설치 노후 벽돌승강장 5곳 교체 200곳 공공와이파이 설치

2019-12-08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대중교통의 활성화를 위해 시내버스 승강장 편의시설 인프라 개선 및 확대에 힘쓰고 있다.

시는 햇빛과 비를 피하고 앉아서 대기할 수 있는 유개승강장은 올해까지 38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포항 전체 1538개소 시내버스 승강장 가운데 유개승강장은 730개소이다. 또 유개승강장 10개소에 추가로 조명시설을 설치해 야간에 탑승 대기자 식별을 용이하고 방범 등의 기능도 할 수 있도록 했다.

노후화된 벽돌승강장은 53개소 중 올해 5개소를 교체했으며, 매년 신형승강장으로 교체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버스를 대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버스 도착에 따른 예정시간을 알려주는 버스정보안내기도 올해 6대를 늘려 연말까지 총 310대가 운영될 예정이며, 2009년 설치 후 노후화로 화질이 떨어지는 버스정보안내기 10대는 모니터를 교체했다.

대중교통 이용객들에게 통신비 절감혜택을 주기 위해 승강장 200여 개소에 연말까지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미 올해 신규 사업으로 버스 140대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해 7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상구 포항시 대중교통과장은 “유개승강장, 버스정보안내기, 조명, 공공와이파이 등 편의시설 확대로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