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에 신뢰 받는 포항·김천·안동의료원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 2년 연속 ‘A등급’ 산부인과·취약계층 의료안전망 구축 등 성과

2019-12-08     김우섭기자
포항의료원

포항·김천·안동의료원이 보건복지부 2019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40개 지역거점공공병원을 대상(지방의료원 34개, 적십자병원 6개)으로 운영평가 결과를 8일 발표했다.

특히 포항의료원은 전국 40개 기관 중 우수기관으로 충남 홍성의료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이어 3위를 차지했고 2019 공공응급의료 포럼에서도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포항의료원은 일반진료서비스 진료과정, 포용적 의료지원, 직원만족도 및 리더십만족도에서 상위점수 유지, 거버넌스, 환자고충 및 제안처리 체계 운영 만족도 점수(76.1→83.3점)가 개선되어 전국 3위의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운영평가는 양질의 의료,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합리적 운영, 책임 운영의 4가지 영역으로 구성되며, 평가방법은 현지조사, 전문기관을 통한 설문조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산자료, 결산서 등의 자료 분석방식으로 정확성과 투명성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경북도내 3개 의료원은 2018년에 A등급에 이어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지방의료원이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찾아가는 행복병원 및 산부인과 운영, 금연지원센터, 장애인건강검진과 취약계층 의료안전망 구축 등 다양한 사업추진으로 도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익적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보여 진다.

경북도는 “경북도 지방의료원이 40개 지역거점공공병원 중 상위권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는 하나, 경영개선 및 공공의료 역할 강화 등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공병원이 될 수 있도록 의료원 기관운영 및 역량 교육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