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정상회의 24일 中서 열린다

3국 협력방안·동북아정세 논의 베이징서 韓中 회담 가능성도

2019-12-10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제8차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올해 한일중 정상회의는 12월24일 중국 쓰촨성(四川) 청두(成都)에서 개최될 예정”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 및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대신과 3국간 실질 협력 방안을 중점 협의하는 한편 동북아 등 주요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또 문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3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고 대변인은 “한일중 3국 협력 체제 20주년 맞아 개최되는 이번 회의는 지난 20년 간 이뤄진 3국 협력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3국간 협력의 제도화를 강화하고 3국 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을 확대해나가기 위한 건설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한일 양자 정상회담의 성사 가능성에 대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현재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한중일 정상회의의 경우 중국에서는 관례에 따라 리 총리가 참석한다. 이에 문 대통령이 이번 중국 방문을 계기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의의 공식 명칭은 ‘한일중 정상회의’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2010년부터 정상회의의 개최 순번으로 명칭을 정했다”라며 “한일중 순서대로 정상회의가 개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2번째다. 문 대통령은 2017년 12월 시 주석의 초청으로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방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