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독도 탐방객 25만7634명 ‘역대 최대’

2019-12-10     허영국기자
올해 독도를 찾은 방문객 수가 역대 최대로 집계됐다.

10일 독도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으로 올해 독도 방문자는 총 25만7634명으로 지난해 22만6121명보다 14% 증가했다.

독도 방문객은 한해 평균 20만 명을 넘고 있으며 2005년 일반인에게 독도가 처음 개방된 이후 가장 많은 방문객이 올해 독도를 찾았다.

독도 방문객 중 희망에 따라 발급하는 ‘독도 명예주민증’은 내국인 1만1732명, 외국인 132명을 포함 1만1864명이 올해 독도 명예 주민이 됐다. 지금까지 독도명예주민증을 발급 받은 사람은 5만6317명으로 5만 명을 넘겼다.

올해 독도 방문객의 증가 요인은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독도 방문객으로 이어졌다는 판단이다. 또 울릉섬 일주도로가 55년 만에 완전히 개통돼 관광 특수를 누렸고, 올해 3·1 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것도 독도 방문객 증가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울릉군이 연중 전국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독도 아카데미 연수과정 교육 프로그램등이 울릉·독도를 알리고 홍보하는 역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