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내년부터 지역화폐 시대

군, 80억 규모 본격유통 앞두고 판매·환전 등 업무대행 협약식 상권 활성화·경제 선순환 기대

2019-12-10     이정호기자
청송군이 청송사랑화폐 발행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청송군은 10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2020년부터 시행할 청송사랑화폐 사용에 관한 업무(판매·환전)대행에 관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군은 지역 자금의 유출을 막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총 80억 규모(농민수당 40억/농산물 택배비 20억/공무원 급여 10억/일반주민 20억 등)의 청송사랑화폐를 발행할 예정이다.

시행에 앞서 원활한 유통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이날 지역내 금융기관(판매 대행업)과 업무 체결으로 내년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전망이다.

이번 협약을 맺은 청송사랑화폐 판매 및 환전 총괄 대행점은 농협은행 청송군지부이다.

또한 청송농협 협동조합, 남 청송농협 협동조합, 현서농협 협동조합, 청송·영양 축산업 협동조합, 청송군 산림조합, 청송 우체국, 청송 새마을금고, 청송신용 협동조합, 진보 신용협동조합 등이다.

특히 청송군은 이번 협약으로 본격적인 화폐유통을 위한 행정적인 마무리 작업을 마쳤으며,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청송사랑화폐’의 사용법이 담긴 애니메이션을 적극 홍보해 군민들에게 유통과정을 정확히 인식 시키고,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랑화폐는 지역내 소비촉진을 통한 상권 활력회복으로 침제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각 금융기관에서도 화폐 판매 및 환전 업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