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경찰, 초동 수사 힘 싣는다

빠른 경찰력 배치·검거 훈련 수사 역량·전문성 강화 제고

2019-12-10     허영국기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윤병두)은 10일 동해상의 신속한 경찰력 배치와 범인 체포 초동수사 강화를 위해 동해해경청 수사과 관활 경찰서 수사·형사·형사기동정 수사·형사요원을 대상으로 수사 긴급배치 훈련에 나섰다.

훈련은 올해 해양경찰 수사구조개혁과 수사경과제 시행 후 수사경과를 부여받은 수사, 형사요원들의 수사역량·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이뤄졌다.

참가한 형사기동정 함정은 해양경찰 함정 중 해양에서의 불법조업 등 단속업무를 주 업무로 담당하고 있는 경비함정으로, 선상살인 후 해상도주 사건, 선상강도 및 납치발생 등을 가상해 진행됐다.

해경청은 후련을 통해 “지능적이고 지속적인 동해안 3대 고질적 토착범죄인 △트롤-채낚기어선 불법공조조업, △대게불법조업, 고래불법포획사범을 집중 단속 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형사기동정은 올들어 11월 기준 무면허·과적·과승 등 안전저해사범 111건에 120명을 검거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