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차이·언어 장벽 예술로 소통

포항 문화예술교육단체 키움 제작소S, 융합교육 개발 다국적 기혼여성·장애인 등 예술창작체험 기회 제공 호평

2019-12-10     이예진기자

포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교육단체 ‘키움 제작소S’가 유아부터 시니어에 이르기까지 전생애 주기에 해당하는 대상자들을 위해 예술장르 융합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참여자에게 적합한 예술창작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지난 7~11월 포항시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 20대에서 60대까지 다국적 기혼 여성들을 대상으로 ‘U&ME마마-터져라잭퐝’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경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경북지부) 문화예술체험교육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다국적 기혼 여성들이 어렵고 낯설게 느껴지는 서로의 문화와 언어의 장벽을 예술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두 번째 사업으로 청소년 문화체험 프로그램 ‘Tomorrow-미래를 그리다’를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함께 진행했다. 이는 한국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한 ‘부처 간 협력 학교 밖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된 사업이다.

학교 밖에서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기회가 적은 지역 청소년들이 새로운 진로정보를 접하고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캘리그래피(Calligraphy)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의 비전을 품을 수 있도록 자존감과 성취감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키움제작소S는 한지공예, 캘리그라피, 창의미술 등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