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UCL 토너먼트서 본다… 발렌시아, 아약스 꺾고 16강행

2019-12-11     뉴스1
이강인(18)의 소속팀 발렌시아가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UCL 4강 돌풍을 일으킨 아약스는 16강 진출에 실패했고, 그 자리를 릴(프랑스)을 꺾은 첼시가 차지했다.

발렌시아는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UCL H조 최종전에서 아약스에 1-0으로 이겼다. 부상을 입은 발렌시아 이강인은 출전하지 않았다.

발렌시아는 승점 11점(3승2무1패)으로 H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이날 경기 전까지 H조 1위를 달리던 아약스는 승점 추가에 실패, 승점 10점(3승1무2패) 3위로 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했다.

한편 같은 조의 첼시는 릴을 꺾고 발렌시아와 함께 16강에 올랐다.

첼시는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릴과의 홈 경기에서 태미 에이브러햄과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의 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첼시는 승점 11점(3승2무1패)으로 발렌시아와 승점과 골득실이 같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2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