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도시 외교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中 화북성 황화시와 우호 협정… 경제·문화 등 교류
2019-12-11 기인서기자
11일 영천시를 찾은 방문단은 양 도시 민·관 대표단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호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대표단은 영천시에서 마련한 환영식을 함께한 후 다양한 분야 교류를 통한 양 도시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2015년 황화시 대표단이 영천시를 방문한 후 상호간 지속적인 교류를 확대하고 있었다. 올해 황화시가 본격적인 우호교류 의향을 전달해 자동차 부품산업 등 도시 간 공통점을 기반으로 협정을 체결하게 된 것.
최기문 시장은 “협정 체결을 통해 경제·관광·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교류관계를 이어가는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황화시는 인구 50만 명이 거주하는 중국 하북성의 유일한 항구도시로서 자동차, 화학정유 산업 등으로 중국 동부 경제 발전의 전략적 도시로 손꼽히고 있으며 대추, 염전이 유명한 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