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한전 2년째 멘토링… “현실적 조언 큰 힘”

2019 멘토링 프로그램 수료식 지역청년 42명… 190회 실시

2019-12-11     정운홍기자

국립안동대학교와 한국전력공사 경북지역본부는 지난 10일 실질적인 진로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멘토링 프로그램 수료식을 가졌다.

안동대와 한전경북본부는 대학생 진로탐색, 취업지원 및 전력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해 5월 17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이 사업에서 한국전력공사 경북지역본부 신입사원 멘토 15명이 취업을 준비하는 3~4학년 40명을 대상으로 매월 2회씩 자기소개서 첨삭, 필기 전형 노하우 전수 및 모의 면접 등 총 160회 이상의 멘토링을 실시했다. 올해는 인원을 확대해 멘토 18명이 지역청년 42명을 대상으로 190회 이상의 멘토링을 실시해 지역 청년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또한 국립안동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에서는 한국전력공사 현직에 있는 입사 선배들의 노하우와 취업 준비를 하면서 느꼈던 어려움과 현실적인 조언들을 콘서트 형식으로 풀어보는 ‘힘내라 힘 콘서트’도 2회에 걸쳐 성황리에 개최해 지역 청년들에게 다양한 소통채널 확대 차원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송준협 안동대 대학일자리센터장은 “이번 공공기관 멘토링을 통해 경북 및 안동 지역 청년들에게 취업준비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직무체험에도 간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전력공사 정상돈 본부장은 “2020년에는 저학년을 위한 멘토링을 통해 조기 진로 및 취업준비를 돕겠다”고 내년 사업 계획을 밝히며 수료식 축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