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봄철 불청객 미세먼지 막아라

경북도, 특별대책委 제2차 회의,고농도 기간 선제적 대응 논의

2019-12-11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11일 도청 회의실에서 경북도 미세먼지 특별대책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3월 유례없이 극심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이후 도민의 경각심이 높아진 상태에서 올 겨울 봄철 고농도 시기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로 열렸다.

도는 환경부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등 주요대책을 기반으로 도 차원에서 고농도 기간 중 시행할 대책에 대한 설명과 이에 대한 민간위원들의 의견을 모았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란 고농도 기간(12~3월)에 평상시보다 강화된 저감정책을 시행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강도와 빈도를 완화하는 것으로 선제적 예방적 저감 조치와 도민건강 보호 강화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의 실효성 제고를 목표로 하는 제도이다.

도는 친환경차 보급,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 등 미세먼지 배출저감을 지속 추진해 왔고, 2020년에는 도민들의 알권리 충족과 사전 피해 예방을 위해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안심공간 조성 등 생활권 주변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미세먼지 특별법이 지난 2월 15일 시행되면서 미세먼지가 고농도로 발생할 경우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고 있는데, 이때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고 공공부문 차량2부제 실시, 사업장 공사장 가동(공사)시간 단축 조정, 도로 물청소 확대, 사업장 점검 강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을 위한 단속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