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11월 고용률 ‘희비교차’

작년比 대구 58.3% ‘0.5%p↓’-경북 63.5% ‘0.3%p↑’ 실업자 수 3만4000명·3만8000명… 8.3%·25.4% 감소

2019-12-11     김무진기자
지난 11월 대구의 고용률은 지난해 동기 대비 줄어든 반면, 경북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 고용률은 58.3%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5%p 하락했고, 경북은 63.5%로 0.3%p 올랐다.

같은 기간 15~64세(OECD 기준) 고용률도 대구(64.5%)는 0.4%p 줄었고 경북(68.7%)은 0.5%p 상승했다.

대구의 실업자 수는 3만 4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3000명(8.3%)으로 소폭 줄었다. 경북의 실업자 수는 3만8000명으로 1만 3000명(25.4%)이나 줄었다.

대구의 실업자 중 남자는 2만1000명으로 4000명(17.1%) 감소했지만, 여자는 1만3000명으로 1000명(9.9%) 증가했다. 실업률은 2.7%로 전년동월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했다.

경북의 실업률은 전년 동월 대비 0.9% 하락한 2.5%로 파악됐다. 남자는 0.4%포인트 하락한 2.9%, 여자는 1.4%포인트 감소한 2.1%로 각각 조사됐다.

실업자 중 남자는 2만 5000명으로 4000명(13.7%), 여자는 1만 3000명으로 9000명(41%)가 각각 줄었다.

취업자 수는 대구가 전년 동월에 비해 1만2000명(1%)이 줄고, 경북은 7000명이 늘었다.

고용률은 전년 동월에 비해 0.3% 상승한 63.5%로 집계됐다. 남자는 0.1% 하락한 73.4%를, 여자는 0.6% 상승한 53.7%로 각각 집계됐다.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전년보다 0.5% 늘어난 68.7%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