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주민 10명 중 8명, 대구 K2 군 공항 이전 찬성”

한국당 김규환 의원 여론조사 결과

2019-12-15     김무진기자

대구 동구지역 주민 10명 중 8명은 ‘대구 K2 군 공항’ 이전을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자유한국당 대구 동구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규환 의원(비례대표)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8일 동구지역 거주 만 19세 이상 1515명을 대상으로 한 지역 현안 시민 인식조사(오차범위 95%, 신뢰수준 ±2.52%포인트)에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이번 조사에서 ‘현재 동구에 있는 민간공항과 군사공항을 군위나 의성으로 이전하는 방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9.5%가 ‘이전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 이 가운데 ‘군 공항만 이전해야 한다’는 의견은 40.3%, ‘군 공항과 민간공항 모두 이전해야 한다’는 응답은 39.2%로 각각 조사됐다.

아울러 군 공항 소음법에 대해선 79.3%가 인지하고 있었고, 56.6%는 적절한 보상 여부에 대해 긍정적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도 경부고속철도 지하화 사업과 관련한 물음에서는 62.7%가 찬성 및 22.9%가 반대했다. 팔공산 구름다리 건설에 대해서도 찬성 59.5%, 반대는 34.1%로 각각 집계됐다.

김규환 의원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로 동구 주민들이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묻고 그에 따른 적절한 대응 방안을 찾아 지역경제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8일 동구지역 거주 만 19세 이상 1515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조사(유선 RDD를 이용한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