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죽변항 수산물 축제’ 7만여명 즐겼다

올해 첫 개최… 성황리 종료 지역 생산 수산물 큰 인기 군,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 관광 프로그램 개발 나서

2019-12-17     박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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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이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죽변항 수산물 축제’를 기점으로 죽변항 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나선다.

군에 따르면 올해 처음 개최된‘죽변항 수산물 축제’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3~15일까지 개최된 이번 축제기간 중 죽변항을 찾은 관광객은 7만여 명으로 관광객과 주민이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를 통해 ‘숨 쉬는 땅, 여유의 바다’ 울진의 이미지를 배가시키고 전국 대표 수산물 먹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한 계기를 마련했다.

죽변항은 국가어항이자 어업의 전진기지로서 한류와 난류가 교차해 갑각류 및 해조류가 풍부하며, 죽변항 이용고도화사업으로 항구로서 급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2020년도 ‘제25회 바다의 날 기념식’개최지로 선정돼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개관(2020년 5월 완공), 죽변등대 일원 해안순환 레일바이크 등 주변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위원장 민명강)는 지역사회단체와 함께 제1회 죽변항 수산물 축제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7월부터 축제를 준비했다.

이번 축제는 ‘바다의 향연 가슴으로 ‘맛’을 품다’라는 주제로 울진의 맛과 멋을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죽변항을 알리는 첫 번째 축제인 만큼 죽변항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수산물 먹거리를 푸짐하게 맛 볼 수 있도록‘먹거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역의 전통토속음식과 다양한 체험 행사를 비롯, 유명 BJ의 실시간 먹방 방송, 풍어제(별신굿), 선박 해상 퍼레이드, 수산물 마술 공연 등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이번 축제는 죽변항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죽변면 사회단체 및 주민이 하나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 울진군을 죽변항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