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항공대 올해 응급환자 21명 이송

울릉서 50대 급성 충수돌기염 환자 헬기 투입 긴급 이송

2019-12-17     허영국기자
동해해경청 항공대가 올들어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위해 21차례 출동해 21명의 환자를 헬기로 긴급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윤병두)은 지난 13일 울릉의료원에 내원한 응급환자 김(울릉 거주·59)씨를 응급헬기로 강릉 A병원으로 긴급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날 김씨는 급성 충수돌기염으로 내원했지만 외과적 수술이 지체될 경우 복막염으로 상태가 악화될 가능성을 대비해 울릉의료원은 오후 6시 21분께 응급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동해해경청 항공대는 환자 상태를 고려해 회전익항공기(헬기)를 이용, 이날 오후 6시 28분께 응급환자를 인수받아 야간 비행 등 악조건 속에서도 김씨를 강릉 A병원까지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