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기독병원, 지역병원 첫 응급의료기관 평가 8년 연속 ‘A등급’ 획득

최상 응급의료 서비스 제공 돋보여 시설·장비·인력 ‘최우수’

2019-12-18     이예진기자

포항세명기독병원이 보건복지부 ‘2019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지역병원 최초로 8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지난 17일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응급의료기관 지정 기준 충족 여부를 평가하는 필수 영역인 시설·장비·인력을 포함해 안전성·효과성·환자중심성·적시성·기능성·공공성 등 7개 영역을 종합 평가했다.

포항세명기독병원은 시설·장비·인력·기관 등급에서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간호등급에서는 2등급을 받았다.

이는 시도 순위에서 경북 6개 기관 중 1위, 전국의 112개 지역 응급의료기관에서는 15위에 해당하는 우수한 성적이다.

포항세명기독병원은 응급의료센터 입구에 응급환자 분류소를 설치해 중증환자를 우선진료하고 응급실전용 방사선실과 CT실 및 혈관조영촬영실을 구축해 응급진료와 치료가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또 감염방지를 위해 응급실 입구에 열감지기·음압격리실·보호자대기실을 갖췄으며 응급환자 침상 간격을 대폭 넓혀 환자 치료 편의와 감염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의료진 또한 의료응급의학과 전문의 8명과 간호사·응급구조사·응급의료정보관리자 등 전문인력 65명이 포진돼 있다.

응급의학과와 중환자의학과·흉부외과·외과·비뇨기과·정형외과 전문의 20명이 함께하는 중증외상수술팀을 구축해 응급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