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새벽에도 생명구조 활동 펼쳤다

울릉지역 50대 뇌출혈 환자 헬기로 강릉까지 긴급 후송

2019-12-22     허영국기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22일 새벽 울릉의료원에 내원한 응급환자 장 모(55·울릉 거주)씨를 항공기를 이용해 강릉 A종합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장씨는 계단에서 넘어져 머리 등을 심하게 다친 후 의료원에 내원해 뇌출혈(두개강)과 안와골절로 진단·외과적 수술이 지체될 경우 상태가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 울릉의료원은 22일 새벽 1시 50분께 해경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환자 상태를 고려해 울릉도에 전진배치 중이던 회전익항공기(헬기)를 이용해 이날 새벽 4시께 응급환자를 인수받아 새벽 5시 10분께 강릉항공대로 옮겨 대기 중인 119구급대를 통해 강릉 A종합병원으로 후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