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시가총액 `70조원’ 돌파

2007-11-06     경북도민일보
 
 
 
 
    11개 상장사 개별시총 兆단위 시대 개막
 
 
 LG그룹주의 시가총액(시총)이 사상 처음으로 70조원을 넘어섰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의 12개 상장사의 시총은 종가 기준 73조2000억원으로 연 초 36조6000억원 대비 2배 가까이 급증했다.
 LG그룹주는 6월11일 시총 50조원 돌파한 데 이어 4개월 만인 10월2일 60조원대로 올라섰으며 이후 한달 만인 11월6일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70조원에 등극했다.
 LG화학이 연초 4만3100원에서 13만2000원으로 206% 급등한 것을 비롯,㈜LG 190%(2만9850원→ 8만6500원), LG필립스LCD 101%(2만7850원→ 5만6000원), LG전자 78%(5만5000원→ 9만8000원) 등 주력계열사 주가가급상승하며 시가총액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LG생명과학이 시총 1조원을 넘어섬에 따라 LG그룹주 가운데 LG마이크론을 제외하고 증시에 상장된 11개 종목이 모두 조단위 시총 시대를 열게 됐다.
 특히 LG필립스LCD는 이날 4.4분기 실적이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에 힘입어 장중 5만6200원까지 올라 2005년 6월7일 이후 2년5개월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총은 20조3000억원으로, 20조원을 돌파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