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의대 설립되나… 타당성 조사 보고회

정책 보고·추진 방향 논의

2019-12-22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20일 포항지역 의과대학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포항시와 용역수행기관인 캡스톤브릿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의료보건 정책, 부처 의사과학자 양성 정책 등 의대 설립과 관련한 정책 동향 보고를 시작으로 의과대학 설립 기반을 위한 부지 확보 방안, 의대 설립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하고 향후 전략 수립을 점검했다.

특히 포항은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등 최첨단 바이오헬스 인프라가 조성돼 의과대학 설립 시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밸류체인 형성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으며, 전국 최초 강소개발연구특구 지정으로 바이오·의료·소재 등 공동 연구를 통한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됐다.

또 국내외 주요 의과학 선진융합대학원 사례 공유 및 포항시에 적합한 모델 구축 방향에 대해 논의했으며 지자체와 대학의 소통과 교류를 바탕으로 상생 협력체계 강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