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블랙아이스’ 예방 대책 추진

교통안전 시설물 보강 등 모래 등 비치·알림판 설치 감속운행·안전거리 유지 당부

2019-12-23     김무진기자

최근 도로 결빙, 이른바 ‘블랙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가 잇따르자 대구 경찰이 사고 예방을 위해 나섰다.

23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대구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지역 교통안전시설물 보강 등 ‘동절기 교통안전 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우선 수성구 담티고개~송정고개, 동구 공산파출소~파계삼거리, 남구 봉덕교∼앞산고가교 회차로, 북구 대구실내체육관∼대도시장, 달서구 월촌역∼대서초등학교, 달성군 화원 명곡리∼옥포 반송리 등 노면 결빙 우려가 높은 47개 도로, 총 14만5272m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 시설을 보강한다.

또 이들 도로 구간에 모래·염화칼슘을 비치하고 결빙 우려 시간대 교차 순찰 활동을 벌인다.

아울러 서행·결빙 구간임을 알리는 안내 입간판도 설치하는 등 사고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겨울철 도로 결빙 우려가 높은 구간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감속 운행 및 앞차와의 안전거리 유지 등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