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신규 여공무원 자택서 숨진 채 발견

경찰, 모든 가능성 열고 조사

2019-12-23     허영국기자
울릉군의 신규 여공무원이 23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울릉경찰서와 119구조대 등에 따르면 울릉군청 소속 9급 공무원 A(38·여)씨가 이날 오전 6시44분께 울릉읍 저동리 자신의 집에서 숨져있는 것을 남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 했다.

경산이 고향인 A씨는 지난 10월 18일 공무원에 임용된 뒤 3주간 신규 임용교육을 받고 울릉군청 기획감사실에 한 달여 정도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평소 직장 생활이 힘들다며 남편에게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고 직장동료들도 지금까지 사무실에서 별다른 이상 없이 직원들과 잘 어울렸고 근무에도 충실했다는 것.

경찰은 숨진 A씨의 목에 상처 흔적과 붕대가 감겨 있는 것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