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공항 건설 시행사 대림산업(주) 컨소시엄 확정

내년 5월 본격 착공 들어가

2019-12-26     허영국기자
국토교통부가 ‘울릉공항 건설공사 감독권한 대행 등 건설사업관리 용역’을 26일 공개했다.

국토교통부는 울릉공항건설 시공사로 대림산업(주)컨소시엄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영진종합건설 외 7개사와 설계사로 유신, 일신 외 6개사가 참여한다. 이 공사는 총 사업비 6633억 원이 투입돼 울릉도 인근 사동리 바다를 메워 활주로로 만들고 공항터미널을 건설하는 울릉군 최대 토목공사다.

대림산업은 울릉공항건설에 따른 주민 설명회를 올해 안에 개최하고 내년 4월 울릉공항 건설(토공부문)계약을 체결하고, 5월에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는 것. 이와 함께 여객청사는 한국공항공사에서 별도로 발주할 방침이다. 공사는 2020년 5월 착공, 2025년까지 총 면적 41만 2950㎡, 활주로 길이 1200x30m, 계류장 여객기 5대, 제빙기 1대, 터미널 3500㎡(지상 2층), 진입도로 921m(2차로), 주차장 3900㎡(142대)를 건설하게 된다.

특히 울릉공항건설은 바다와 육지를 연결하는 공사로 바다 위에 시멘트 구조물 설치 등 해상과 육지의 산 등고선을 나춰 평판작업을 하는 토목공사를 결합한 시공으로 건설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공항건설사가 최종 확정된 만큼 기한내 완공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