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보수당 대구시당 출범… “대한민국 보수 재건”

오늘 한국패션센터서 창당대회 유승민·하태경·이준석 등 참석 민주당 제명 홍준연 합류 눈길

2019-12-26     김무진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변혁) 의원들이 중심이 된 신당인 ‘새로운보수당’(새보수당) 대구시당이 출범한다.

26일 새보수당 대구시당 창당준비위원회 등에 따르면 28일 오후 2시 대구 북구 한국패션센터에서 대구시당 창당대회를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대구시당 창당준비위원장으로 내정된 강대식 전 동구청장을 비롯해 유승민 의원, 하태경 의원, 이준석 젊은정당비전위원장, 윤순영 전 대구 중구청장, 차수환 대구 동구의원, 박재형 대구 달서구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창당대회에서는 초대 대구시당 위원장을 선출하고, 새보수당을 지지하는 각계각층 당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도 마련된다.

아울러 새보수당의 핵심인 유승민 의원이 자신과 새보수당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이야기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새보수당 대구시당 창당준비위원회에는 성매매 여성 비하 발언 등으로 물의를 빚어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홍준연 대구 중구의원(무소속)도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대식 새보수당 대구시당 창당준비원장은 “무너진 대한민국 보수 재건 및 정치 자존심을 되살리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낡은 보수를 과감하게 버리고 개혁 보수의 길을 당당하게 걸어갈 새보수당에 많은 대구시민들이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