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국내 유통업계 최초 ‘냉동 밀키트’ 출시

2019-12-26     김무진기자
이마트가 국내 유통업계 중 처음으로 ‘냉동 밀키트’(Meal Kit·미리 손질된 재료가 담긴 반조리 간편식)를 출시했다.

26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국 100여개 점포 및 온라인몰을 통해 ‘피코크 냉동 밀키트’를 선보이고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에 내놓은 상품은 연말 수요를 겨냥, 홈파티에 제격인 스테이크 3종이다.

이들 제품은 미국산 초이스 등급 냉장육 사용, 특제 시즈닝으로 스테이크 본연의 맛을 한층 끌어올렸다.

또 4종의 채소 가니시와 버터를 넣어 별도 재료 준비 없이 요리할 수 있으며, 흐르는 물에 5분간 해동만 하면 조리 준비가 끝난다.

특히 피코크 냉동 밀키트는 유통기한이 4~5일 이내로 비교적 짧은 기존 냉장 밀키트의 단점을 보완한 점이 특징이다.

판매 가격은 각각 ‘피코크 부채살 스테이크 밀키트(322g)’ 9980원, ‘피코크 채끝살 스테이크 밀키트(322g)’ 1만2800원, ‘피코크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 밀키트(265g)’는 1만5800원이다.

김범환 이마트 피코크 바이어는 “기존 냉장 밀키트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대안이 ‘냉동 밀키트’라고 판단해 10개월 간의 준비 끝에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향후 냉동 형태에 맞는 다양한 밀키트 상품을 개발, 좀 더 많은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