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70m 질주 원더골' EPL 2010년대 대표하는 골 선정

2020-01-01     뉴스1
손흥민(28·토트넘)이 12월초 번리와의 경기에서 폭발적인 드리블 후 터트린 골이 2010년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나온 최고의 득점 장면 중 하나로 꼽혔다.

EPL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10년간 최고의 득점 장면을 뽑아 소개했다. 손흥민은 두 골이 소개됐다.

먼저 지난달 8일 번리와의 2019-20시즌 16라운드에서 나온 골이 나왔다. 당시 전반 32분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공을 잡은 뒤 폭발적인 드리블로 번리 골문으로 질주했다. 수비수를 따돌리며 약 70m를 내달린 손흥민은 침착하게 골까지 터트리며 포효했다.

또 다른 득점 장면은 2018년 11월 첼시전이었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상대 페널티 박스 오른쪽으로 침투한 뒤 골을 만들어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달 23일 첼시전에서 퇴장 당해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2일 사우샘프턴과의 경기까지는 뛰지 못하지만 오는 5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는 출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