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피앤피, 지역민과 상생행보 ‘훈훈’

올해부터 진공 청소차 강화 운영 도로미세먼지 제거 등 환경정화

2020-01-02     김홍철기자
제지·포장 선두기업인 아진피앤피(대표 정연욱)가 새해를 맞아 환경개선 활동의 일환으로 청소차 강화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시행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아진피앤피는 도로 미세먼지 제거 등 공장 인근 환경 정화를 위해 지난 1년간 진공 청소차를 운행해 왔다.

올해부터는 오전 11시와 오후 5시 1일 2회 연중무휴로 달성군 신기리 일대까지 청소차 운영 시간과 구간을 확대해 도로 미세먼지 저감 활동을 강화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신설된 주민 불편 신고 센터를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접수했고 이를 적극적으로 수렴하고자 시행된 것이다.

아진피앤피 측은 일정 기간 강화된 관리 수준에 맞춰 청소차를 운영한 뒤 환경개선 주민위원회와 추가 강화 필요성에 대해 논의한 뒤 운영 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도 다방면으로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환경개선 주민위원회와 백연 저감장치 설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 환경 불편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지역민과의 쌍방향 소통을 통해 시급한 환경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시행되는 환경 차량 연장 운영을 시작으로 추가로 환경개선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정연욱 아진피앤피 대표는 “이번 청소차 강화 운영은 지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환경개선에 앞장서겠다는 회사의 의지”라며 “제품과 제조과정에서 환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마을 환경 정화에도 책임감을 두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진피앤피는 지난 1975년 설립된 장수기업으로 40여년간 대구 지역 경제 발전에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지난 2010년에는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 주관 3030기업에 선정됐으며 2013년에는 사회적 책임 실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