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희 22대 포항제철소장 취임

2020-01-02     김대욱기자
남수희 제22대 포스코 포항제철소장이 2일 취임했다.

포항제철소는 이날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포항제철소 및 협력사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 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남 소장은 “철강 경영환경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엄중한 시기에 제철소장으로 취임하며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불확실성이 증폭되는 시기에 신뢰와 화합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가 사랑하는 포항제철소가 후대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남 소장은 지난 1985년 포스코에 입사해 포항제철소 2연주공장장, 제강부장 등을 거치며 현장경험과 전문지식을 쌓았다. 이후 2012년 포스코켐텍(현 포스코케미칼) 음극소재사업소장에 이어 2016년에는 포항제철소 선강담당 부소장을 지냈다. 2018년에는 전무로 승진하며 포스코케미칼 포항사업본부장을 맡는 등 포스코 그룹사의 주요사업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을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