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환경오염 없는 청정도시 만든다

민간환경감시단 본격 운영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미세먼지·악취 배출 감시 환경민원 신속 대응 만전

2020-01-05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청정도시 조성을 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불법 환경오염행위 감시를 강화한다.

시는 3일 철강공단을 비롯해 영일만산업단지, 청하농공단지 등 산업단지 및 대형 공사장, 소규모 대기 및 폐수배출업소 등 지역 전체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불법 환경오염행위의 감시를 위한 민간환경감시단 발대식 및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발대식 및 직무교육에는 올해 상반기 환경오염행위를 감시할 민간환경감시단 21명이 참석해 다짐문 낭독, 기본 소양교육 및 미세먼지 교육 등을 통해 민간환경감시원으로서의 자질 및 업무능력을 제고했다. 앞으로는 주기적인 직무교육으로 민간환경감시원의 전문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민간환경감시단의 주요 활동은 △사업장 미세먼지 및 악취 불법배출행위 △환경민원 다발 배출업소 △형산강 등 주요 하천 수질오염행위 △폐기물 불법투기 및 매립행위 △공사장 비산먼지 억제조치 이행여부 등을 감시한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 민간환경감시단 운영을 통해 미세먼지, 악취 등 불법 배출사업장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감시해 노후된 시설의 개선을 유도하는 성과를 이끌어냈으며, 올 상반기 내 주요 악취배출업소에 대한 시설개선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구중 포항시 환경정책과장은 “미세먼지, 악취 등 환경오염이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포항을 만들기 위해서는 민간환경감시단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미세먼지 및 악취배출사업장의 시설개선과 모니터링시스템 구축 등으로 환경민원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