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민 복지에 1022억 쓴다

군, 전체 예산 20% 규모 투자 저소득층·장애인·국가유공자 맞춤별 시책… 행복예천 건설

2020-01-05     박기범기자
예천군은 갈수록 증가하는 다양한 복지욕구에 적극 대응하고 ‘행복예천’을 만들기 위해 군 전체 예산의 20%정도를 차지하는 규모로 사회복지 예산에 전년대비 24%가 증가한 1022억원을 투입해 복지실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먼저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의 안정적 생활 지원을 위해 개인별·가구별 맞춤형 생계급여, 해산·장제급여, 의료급여 등에 85억원을 지원한다.

장애인의 안정적 생활과 자립을 위한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지원규모가 대폭 확대돼 전년대비 12억원이 증가된 총 2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장애인연금 및 수당 지원 30억원, 맞춤형일자리 제공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들이 사회구성원으로 함께 융화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 및 보훈대상자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및 보훈명예수당을 기존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증액 지원해 사기를 진작시키고 보훈단체 및 행사 지원에 7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애국정신 함양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아울러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여가생활을 위해 78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 설치 및 운영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을 1000명으로 확대운영해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 생활을 보장할 계획이다. 보육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영유아보육료 지원, 공공형어린이집 지원, 국공립어린이집 2개소 확충 등 1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다문화 및 한부모가족 등 다양한 가족지원을 위해 6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학동 군수는 “취약계층 어느 누구도 소외감을 느끼지 않는 포용적 복지실현으로 지역 주민 전체가 더불어 행복한 예천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