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공장등록현황 실태 전수조사 실시

불법기업에 강력 행정처분

2020-01-08     기인서기자
영천시가 불법적으로 운영하는 기업들에 대해 고강도 대책마련에 나섰다.

시는 오는 13일부터 연말까지 개별입지로 등록된 관내1028개 공장에 대해 등록사항 변경 여부를 전수 조사한다.

이번 조사는 서면과 방문을 통해 이루어지며 현실에 맞는 정확한 공장등록현황을 유지하고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폐기물 무단투기가 임대공장에서도 발생하고 있어 피해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등록된 공장의 체계적인 관리를 실시한다는 것.

이번 조사에서 시는 대표자명, 업종 등의 일반적인 공장현황을 비롯해 제조시설, 오염방지시설 등의 시설물 변경사항, 폐업 및 휴업여부 등을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공장이외 용도로 활용하거나 무단폐업 및 전출한 공장에 대해서는 공장등록을 취소하는 행정처분도 할 예정이다.

등록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공장에 대해서는 등록변경 안내, 유해물질 배출이 의심되는 공장은 환경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조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