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청, 드론·IoT 활용 입체적 환경감시망 구축
드론전문업체와 대행계약 성서산단·대형공사장 점검
2020-01-08 김홍철기자
이는 지역 최초로 드론과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입체적 환경감시망을 구축한 것이다.
구청 측은 7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회적 기업인 드론전문 업체와 대행계약을 체결하고 성서산업단지 및 대형공사장을 순찰·점검할 계획이다.
달서구의 평면적인 감시에서 벗어나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대형사업장의 굴뚝, 대형공사장 및 달성습지 등 감시의 사각지대를 입체적으로 실시간 순찰·단속이 가능해진 것이다.
특히 성서산업단지의 악취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위한 용역을 실시하는 한편, 성서산단 주변 악취감시센서 설치, 생활환경감시 기동처리반 확대 편성 및 미세먼지 불법배출 예방감시 상시 순찰 등 환경문제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올 상반기엔 본리권 대기오염측정소를 본동행정복지센터내에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또 시 주민참여예산사업 예산 4500만원을 확보해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사업도 추진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대구시 최초 드론과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입체적인 환경감시망을 구축으로 주민 눈높이에 맞게 달서구를 첨단 환경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