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일주도로 2구간 공사 ‘하세월’

올해 말 준공 목표 불구 전 구간 4년째 ‘찔끔공사’ 지역주민 차량통행 불편 비포장 공사로 사고위험도

2020-01-09     허영국기자
울릉섬일주공사 2구간(섬목~현포, 남양~구암) 전 구간이 4년째 찔금 공사를 끌어오는 바람에 지역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울릉일주도로 2구간은 총사업비 1552억원을 들여 21.1㎞(교량 5개소, 터널 5개소, 피임터널 4개소, 재포장 5.9㎞, 확·포장 6.0㎞, 성능개선 7.1㎞)구간 일주도로 선형를 개량하는 사업으로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이 구간은 섬일주도로 전체 길이 44.55km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고 현재까지 북면 천부리등 전구간을 부분적으로 찔금공사와 지연공사 비포장 공사를 진행하는 바람에 곳곳에 안전사고 위험 방치로 지역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이 공사는 지난해 3월 완공된 울릉일주도로 1구간(저동~섬목)과 겹치면서 기존의 포장도로를 다시 포장하기 위해 파헤쳐 육로 보행과 차량통행 불편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주민 ㅈ 모씨(47 울릉읍)는 “4년동안 완전 개통된 구간이 하나도 없다”며 “시공사 들이 장비를 옮겨 가면서 편리한대로 공사를 시공해 오면서 잦은 임시 신호등 설치와 함께 비포장 공사를 단행해 사고발생 위험이 높다”며 대안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