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제조혁신 위한 길 안내, 등대 같은 기업”

박영선 장관, 포스코 스마트공장 방문 쇳물·데이터 생산 현장 체험

2020-01-09     김대욱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9일 포스코 스마트공장을 방문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박 장관이 이날 오전 포항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제2고로를 둘러보고,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최첨단 스마트공장에서 실제로 쇳물과 함께 데이터 생산되는 현장을 체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천시열 포스코 상무가 포스코 스마트공장을 소개하고,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추진현황을 발표했다. 이어 이희근 상무가 AI, 데이터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스마트고로를 소개했다.

박영선 장관은 “2020년 경자년은 ‘스마트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가는 원년”이라며 “50년전 자원이 부족한 대한민국이 포스코를 세워 산업의 쌀인 쇠를 생산하면서 경제성장의 기틀을 마련한 것처럼, 이제는 데이터로 대한민국 전반을 혁신하고 제2의 도약을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는 두 번째로 많은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있으며,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에 참여해 중소기업 제조혁신을 위한 길을 안내하는 등대 같은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오늘 둘러본 제2고로에 이어 제3고로를 스마트화하는 등 끊임없이 혁신하는 기업”이라며 “어두운 밤하늘에 등대가 빛을 밝혀 길을 안내하듯 포스코가 우리의 미래 50년을 밝혀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