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올해 최우선 과제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기업지원시책 공유 위해 국·소·본부장 현장회의 시정 설명·애로사항 청취

2020-01-13     나영조기자

경주시가 2020년 최우선 시정과제를 ‘경제 활성화’로 정하고 온 행정력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경주시는 13일 외동공단 내 한국메탈(주)에서 2020년도 기업지원시책 추진방향 공유를 위해 국·소·본부장 현장회의를 개최했다.

국내·외 경제상황으로 인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열린 이번 국·소·본부장 현장회의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최순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 이정우 외동공단연합회장, 박차양 도의원, 최덕규·이동협 시의원 및 기업인들과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올해 시정방향과 경제 활성화 정책을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주낙영 시장은 민선7기 출범과 동시에 시청에 투자유치과를 신설해 지난해 국내·외 9개 기업과 투자금액 1조 7000억원, 일자리 창출 700여 명 규모의 투자유치 MOU를 체결하고, 104개 기업에 대해 총 5000억원, 일자리 창출 1682명 규모 투자유치의 성과를 올렸다.

또한, 자동차 관련 분야가 지역 기업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함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미래 핵심 신사업인 미래차 산업, 소재부품장비 산업 등에 발맞춰 미래자동차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배터리 관리시스템 구축, 경량화 신소재 개발연구센터 구축, 차량용 IOT 스마트센서 인증센터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에는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기술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그 밖에 경주시는 중소기업운전자금, 경영안정자금,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등 금융지원과 전국 최고수준의 투자유치 인센티브 제공, 각종 기반시설 정비사업 추진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도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시정과제로 삼아 십벌지목(十伐之木), 수적천석(水滴穿石)의 자세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