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지역대학 최초 올해 등록금 동결

12년간 지속적 동결·인하

2020-01-13     김홍철기자

경북대가 지역대학 최초로 2020학년도 학부 등록금에 대해 등록금을 동결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일 대학 측이 학생 대표, 교직원 대표, 관련 전문가, 동문 대표 등으로 구성된 제2차 등록금심의위원회 회의를 개최한 결과다. 이에 따라 2020학번 기준 개별학기별 등록금은 인문사회계열 178만1000원, 자연과학계열 217만9000원, 공학계열 233만1000원, 의학·치의학계열 450만원 등이다.

경북대는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임금과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등록금을 동결하는 등 올해까지 12년간 지속적으로 학부 등록금을 동결 또는 인하해왔다.

대학원 등록금의 경우 전문대학원은 동결하고, 일반대학원과 특수대학원은 1.95% 인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