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미세먼지 불법 배출 민간환경감시원 운영

미세먼지 발생시기에 감시·예방 활동을 통한 선제 대응

2020-01-14     정운홍기자
안동시가 미세먼지 불법 배출 예방·감시 활동을 하는 ‘민간 환경감시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기에 맞춰 1월부터 오는 5월까지 5개월간 3명의 민간 환경감시원을 운영한다.

민간 환경감시원은 농공단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대형공사장 등에 대한 특별 감시활동에 투입돼 미세먼지 배출원 감시활동을 펼친다.

주요 업무는 미세먼지 불법 배출원 순찰 공사장 비산먼지 억제조치 시행 여부 감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사업장·공사장 준수사항 이행 여부 확인, 운행경유차 배출가스(매연) 단속지원 등이다.

아울러 하반기에도 국비 예산을 확보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민간환경감시원 운영, 겨울철 대비 미세먼지 배출원 감시활동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민간 환경감시원을 1년 중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기간에 투입해 미세먼지 불법 배출 감시는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