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원가심사·일상감사로 57억 절감

단가적용 등 철저히 심사 “전담인력 역량 강화 통해 재정운용 효율성 높일 것”

2020-01-15     나영조기자

경주시는 계약원가심사 및 일상감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630건의 사업에 대해 총 57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계약원가심사 및 일감감사제도는 공사·용역·물품구매 및 민간보조금에 대해 사업시행 전에 사업의 적법성·타당성, 원가산정 및 공법선정, 설계낭비 요인 등을 사전에 점검·심사하는 예방적 감사 제도이다.

일상감사는 종합공사 5억 원, 전문공사 3억 원, 용역 2억 원, 보조금 1억 원 이상 사업이며, 원가심사는 종합공사 2억 원, 전문공사 1억 원, 용역 5천만 원, 물품구매·제조 1천만 원 이상의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설계서 간 불일치 사항, 품셈 등 대가 산정 기준과 단가 적용의 적정성 등을 철저히 심사하고 현장실사를 강화해 계약업무의 청렴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 전담인력 역량 제고로 심사 전문성을 강화하고 대상부서와 상호 피드백 해 원가심사 및 일상감사의 내실화를 통해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