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구미시장, AGC·도레이 추가 투자 유치 총력

2박3일 일정 본사 방문 대표·임원진 면담 가져 KOTRA 도쿄무역관 찾아 향후 공동사업 추진 협의

2020-01-16     김형식기자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 15~17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AGC 및 도레이 본사를 방문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장 시장은 이번 방문에서 양 사의 대표와 임원들을 만나 지금까지의 구미 투자에 대한 감사의 표시를 전하고 추가 투자를 요청하는 등 2020년도 투자유치의 시작을 알렸다.

장 시장은 방문 첫 날인 15일 AGC 본사를 방문, 전자컴퍼니 프레지던트 등 관계자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장 시장은 “AGC는 지난 20여년 전 한국전기초자 때부터 구미국가산업단지와 인연을 맺고 구미 산업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AGC화인테크노한국의 고용도 더 많이 창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자컴퍼니 프레지던트는 “폐사(弊社)에 대한 관심에 감사하며, 노사문제는 각국 법령에 의거 대응하고 있으며 원만히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방문 둘째 날인 16일 도레이 본사를 방문, 닛카쿠 아키히로 CEO 등 도레이 관계자를 면담하는 자리에서 지난 20년간 구미시와의 상생 협력에 대한 감사 표시와 지난해 개최된 ‘구미사랑 페스티벌’ 및 ‘도레이첨단소재(주) 창립 20주년 기념 및 비전 2030 선포식’에 대한 후일담을 나누면서 추가 투자를 요청했다.

또한, KOTRA도쿄무역관, (사)일한경제협회 등을 방문, 구미국가산업단지 외국인투자기업 유치를 위하여 상호 의견교환을 하고 향후 공동사업 추진에 대하여도 협의를 했다.

장 시장은 “외국인투자기업의 구미투자는 고용창출, 기술이전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구미시는 AGC 및 도레이와 같은 첨단 소재부품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투자기업이 국내기업들과 상호 협력을 통하여 구미산업단지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