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대, 캄보디아 오지마을서 봉사활동 펼쳐

사랑나눔봉사단 20명 교육봉사·문화교류활동

2020-01-16     김홍철기자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겨울방학 기간 캄보디아 오지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왔다.

이 대학 사랑나눔봉사단 학생 20명은 지난 6~16일까지 캄보디아 푸르사트 지역에서 교육봉사와 노력봉사, 문화교류 활동을 펼쳤다.

이들 봉사단은 지난해 3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선발됐다.

푸르사트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차량으로 5시간 거리에 있는 작은 도시다. 봉사단은 푸르사트 시내에서도 차량으로 20~30분 거리에 위치한 쓰라쓰롱, 쁘롤라이톰, 오바끄롱껀딸 등 7개 오지마을을 찾아갔다.

교육여건이 열악한 이런 오지마을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예체능 교육을 받을 기회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봉사단은 이들을 위해 바람개비 놀이, 비눗방울 놀이, 부채 만들기, 탈 만들기, 율동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학용품, 그리기 도구도 선물로 전달했다.

김종우 총장은 “학생들이 봉사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해서 준비하고 진행까지 맡아서 했다”며 “앞으로도 해외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키우고, 나눔과 섬김을 통해 타문화 이해력과 수용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