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구 오천읍민 화합 기원 음악회 개최

상생 오천 신년 열린음악회 내달 9일 포항 오천교회서

2020-01-16     이경관기자
포항시 남구 오천읍민의 화합과 상생을 기원하는 ‘2020년 상생 오천 신년 열린음악회’가 내달 9일 오후 3시 포항오천교회에서 펼쳐진다.

포항시(시장 이강덕), 오천 신협(이사장 하상곤), 국제와이즈멘 오천클럽(회장 허만호)이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는 지역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켜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음악회에는 대중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는 국민가수 남궁옥분과 최성수 그리고 포항남성합창단, cbs여성합창단, 오천맘소리합창단이 출연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한다.

이번 음악회가 진행되는 오천지역은 포은 정몽주선생의 고향이자 충절의 고장이며 구정승이 나온 곳으로 ‘구정’이라는 지명을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오천은 신라시대 때 일월지를 중심으로 새해를 여는 큰 행사를 하던 유서 깊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1930년대에는 동양최대규모의 포도농장이 이 곳에 있었고, 현재는 해병대요람인 1사단과 해병대훈련소 그리고 한국 최대의 해군항공기지를 비롯해 포스코가 자리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를 기획한 더코르소갤러리 장선헌 대표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오천이 하나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