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에 김형오 前 국회의장

2020-01-16     손경호기자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에 김형오<사진> 전 국회의장이 임명됐다. 공천관리위원회는 후보자 선정과 공천 및 경선 룰을 결정하게 된다.

한국당은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 공천을 총괄할 공천관리위원장으로 김형오 전 의장을 임명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18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맡아서 정파에 치우치지 않는 원칙과 소신의 국회를 이끌었다”면서 “우리 당에 계시는 지도자로서는 혁신적이고, 개혁적인 마인드를 가지신 분으로 평가를 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앞으로 국민과 함께 혁신공천 그리고 공정한 공천, 이기는 공천 그래서 대한민국을 살리고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공천을 반드시 실천할 것”이라면서 “공천과정에서, 통합과정에서 지금 자유우파와의 통합과정 중에 있지만, 그 통합과정에서 공천으로 인한 잡음이 없도록 충분히 유념하면서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당은 공관위원장 인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앞으로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황 대표는 “국민 여러분께서 추천해주신 김형오 위원장은 앞으로 국민과 함께 혁신 공천, 공정한 공천, 이기는 공천, 그래서 대한민국을 살리고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공천을 반드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당은 이번 주 중 공관위 구성을 마치고 다음 주에 발족할 계획이다. 다만 새보수당과 통합이 완료될 경우 공관위는 수정되거나 보완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