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청소년 축구교류로 경제 활기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중국 축구 동계훈련단 유치 내달 5일까지 경주서 한국 20개 팀과 친선경기 개최 지역 문화관광자원 홍보·중화권 관광객 유치 기대

2020-01-16     나영조기자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 김성조)와 경북도, 경주시는 중국 특수목적 관광단의 경북 유치를 위해 중국 길림성 훈춘시 청소년업여체육학교 축구 동계훈련 대표단을 경주로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훈춘시 청소년 축구대표단은 지난 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35일간 일정으로 경주 일원에서 한·중 축구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축구 동계훈련에 참가한 대표단 51명은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천연 잔디구장인 경주 알천축구장에서 개최된 ‘2020년 경주시 동계 스토브리그’에 참가해 한국 유소년 축구팀 20개 팀과 친선 경기를 갖고 훈련을 진행했다.

중국 길림성 훈춘시 청소년업여체육학교 축구대표단 김문호 단장은 “청소년 선수들이 우수한 시설과 적정한 날씨 속에서 동계훈련을 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유소년 축구단이 경주를 방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구대표단은 스토브리그 참가 후, 2월 초 귀국 시까지 경북 경주에서 전지훈련을 계속 진행하고 경주에 머무르는 동안 경북의 주요 문화자원 들을 관람할 계획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김성조 사장은 “공사와 경주시축구협회 및 지역 숙박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유치한 본 행사를 계기로 경북 문화관광자원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향후 더 많은 중화권 특수목적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